[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음료수 제조 기업 펩시코(PEP.US)의 양호한 1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펩시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78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는 5억8000만달러 상회했다.
펩시코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야후파이낸스]
올해 1분기 호실적은 가격 인상 효과가 주요했으며, 비용 증가를 상쇄하는데 필요한 가격 책정은 대부분 올해 이미 단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설탕 부문의 성장으로 펩시제로의 실적이 약 60% 증가했으며, 중국에서 스낵 위주로 좋은 성과가 나타났다. 지난 3월 이후 식품 인플레이션 상승 둔화가 확인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향후 비용 축소 전망도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각 카테고리에서 경쟁 강도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 인상에도 판매량이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됐고,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소비 침체 우려 속 경쟁사 대비 방어적인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 등을 통해 향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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