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정밀화학, 부진한 본업에도 견조한 그린소재 실적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5-02 08:31: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하반기 본업 회복과 그린소재 성장 모멘텀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전일 종가는 6만13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이진명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20억원(-5%, 이하 QoQ)으로 컨센서스 411억원에 부합했고 케미칼 영업이익은 204억원(-25%)을 기록했다”며 “정기보수 이후 판매량 회복에도 ECH 중심의 염소계열 부진이 지속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ECH 스프레드는 글리세린 및 에폭시(전방) 가격 약세로 25% 하락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다만 가성소다는 국제가 하락에도 견조한 판가로 증익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린소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22억원(+15%), 239억원 (+16%)을 기록했고 세전이익은 솔루스첨단소재 주가 상승에 따른 투자자산 평가이익 영향으로 2384억원(+275%)을 기록했다”며 “건설 시황 약세에도 지역 다변화를 통해 산업용 매출은 증가했고 식의약용의 경우 판매량 회복 및 견조한 수요 등으로 증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39억원(+5%, 이하 QoQ)으로 소폭 개선될 것이고 케미칼 영업이익은 207억원(+1%)”이라며 “ECH 가격은 3월 저점 이후 소폭 상승한 상황이며 글리세린 가격도 하방은 지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전방 에폭시 시황은 점차 개선될 것이고 추가적인 실적 둔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가성소다는 국제가 하락분이 추가로 판가에 반영되며 전기대비 감익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그린소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4억원(+8%), 267억원(+12%)”이라며 “산업용은 견조한 신흥국(인도 등)향 건설 수요와 성수기 효과 등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고 식의약용은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외형과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끝으로 “상반기까지 케미칼 시황 부진은 지속되나 하반기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그린소재 사업은 견조한 업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식의약용 증설로 고부가/고성장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정밀화학제품(메셀로스, 헤셀로스, 애니코트, ECH), 일반화학제품(가성소다, 염화메탄, 유록스), 전자재료제품(TMAC, 토너)을 생산, 판매한다.

롯데정밀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롯데정밀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4.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5.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