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장문준. 2023년 5월 2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KB증권 커버리지 5개 주요 건설사의 올해 1분기 합산 매출액은 16조5000억원(YoY +32.8%), 영업이익은 8247억원(YoY -2.6%)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는 1분기에 국내 주택 중심으로 빠른 매출화가 이뤄졌고, 하락 추세를 보이던 주택 부문 이익률이 다소 안정화됐으며, 각 기업별로 비주택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신사업 부문, DL이앤씨는 플랜트 부문, 대우건설은 플랜트와 토목 부문에서 매출액 및 이익 기여도 상승이 두드러졌다.
다만 1분기 기준 5개 주요 건설사의 합산 해외수주는 3조원으로, 연간 목표인 21조원의 14.2%에 불과했다. 1분기에 해외수주 1조8000억원으로 연간 목표를 이미 달성한 대우건설을 제외한 대부분 기업들의 해외수주가 부진했다. 업체별 파이프라인 감안 시, 오는 2~3분기 현대건설의 수주 개선이 기대되며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에 수주가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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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종목]
000720: 현대건설, 047040: 대우건설, 028050: 삼성엔지니어링, 006360: GS건설, 375500: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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