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3일 LG화학(051910)에 대해 화학 업황 부진 국면에서 2차전지 및 소재부문의 밸류에이션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
SK증권의 김도현 애널리스트는 “올해 공급 확대와 수요 부진에 따른 화학업종 부진이 예상됨에도 첨단소재 Capa 확대와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 확대로 업황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LG 에너지솔루션의 AMPC Credit 수혜가 가시화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매출액 64조7000억원(+24.7%, 이하 YoY), 영업이익 4조1000억원(+36.3%), OPM 6.3%”라며 “기초소재부문의 실적부진에도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7.1% 성장하며 영업이익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첨단소재 부문은 지난해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Lagging 효과로 높은 OPM 기록했으나 올해 메탈가격의 하향 안정화에 따라 이익률이 축소될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양극재 Capa 증설에 따라 출하량 확대되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29.4% 성장할 것이고 향후 실적 업사이드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LGES는 올해 8596억원, 다음해 1조7000억원 규모의 IRA 인센티브 수혜를 받을 것이고 2025년 미국 지역 배터리 출하량은 올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기준 LG화학의 2차전지 영업가치는 42조2000억원으로 향후 LGES의 실적 성장에 따라 LG 화학의 LGES 가치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 전지 사업부문, 첨단소재 사업부문, 생명과학 사업부문, 공통 및 기타부문의 사업을 영위한다.
LG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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