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카카오뱅크(323410)가 지난 1분기 매출액 5605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 당기순이익 1019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61%, 54.29%, 52.48% 증가했다. 최근 4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43.79%고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6.05%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118만명으로 지난해 3월 1861만명 대비 약 14% 늘었다. 지속적인 사용자 기반 확대로 경제활동인구대비 침투율은 73%로 전년보다 8%p 증가했다. 고객 및 고객 활동성 확보는 수신과 여신 규모의 확대로 이어졌다. 수신 잔액은 출범 이후 최초로 40조원을 넘어섰고, 여신 잔액은 2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중으로 여신 잔액이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금융소비자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낮은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대출을 공급한 결과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고른 여신 성장이 이뤄졌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출시 1년 만에 잔액 2조4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신규 취급액도 지난 1분기 1조437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7940억원에 비해 약 70%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약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고신용대출없이 중저신용만 공급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도 지난 1분기 중저신용 대상 대출 공급 규모는 20% 이상 늘었다. 또 1분기 전체 인터넷전문은행 공급 규모 중 절반 이상을 카카오뱅크가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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