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지역 다양화 노력 속에서 실적 감소의 과정을 겪고 있으나 동사의 강점인 MMO(대규모 멀티플레이어형 게임) 시장은 국내와 해외에서 계속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38만7000원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788억원(YoY -39%), 영업이익 816억원(YoY -67%)을 기록했다”며 “인건비, 마케팅비,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게임별 매출액은 PC 리니지 245억원(YoY -7%), 리니지M 1301억원(YoY +12%), 리니지2M 731억원(YoY -43%), 리니지W 1226억원(YoY -67%), 로열티 매출액 423억원(YoY +9%)을 기록했다”며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기존 게임들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감소가 크게 나타나 실질적으로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2분기에는 리니지M 6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한 매출액 유지 및 회복이 예상된다”며 “비MMO 모바일 게임 신작 4종은 하반기 출시가 예상돼 올해 2, 3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마케팅비, 인건비, 기타비용 증가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및 내년부터 본격 출시될 동사의 PC/콘솔, 비MMO게임과 해외출시를 통한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PC게임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이 있고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등이 있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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