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미국 법인 생산 차질로 인해 매출이 부진할 것이고 가동률 개선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씨에스윈드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1분기 4억7400억 달러 수주, 연간 수주목표 14억 달러의 34%를 달성하면서 양호한 수주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인 Vestas의 1분기 풍력 터빈 수주는 3.3GW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납기가 상대적으로 빠른 육상풍력 수주는 전년대비 42% 증가했다”며 “Vestas의 북미 수주가 2.15GW로 전년대비 153% 증가하면서 미국 IRA 법안에 따른 미국 육상 풍력 수주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매출액 3505억원(+13% y-y), 영업이익 246억원(+167% y-y, 영업이익률 7.0%)을 기록했다”며 “AMPC 효과(171억원)를 제외하면 기대치보다는 매출 및 영업이익은 부진하다”고 파악했다.
이는 “신규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숙련도 부족 및 설비 조정에 따른 미국 법인 생산 차질 영향”이라며 “다만 미국 법인 생산 차질 이슈는 2분기부터 개선되고 2분기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한다.
씨에스윈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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