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상상인증권은 12일 KT&G(033780)에 대해 원가 부담 증가로 올해 1분기 수익성 하락 효과가 생각보다 컸던 점이 아쉽지만 기존의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1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KT&G의 전일 종가는 8만5200원이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3957억원(YoY -0.5%), 영업이익은 3165억원(YoY -4.9%)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회사 주요 성장 동력인 3대 핵심 사업 (전자담배, 해외 궐련, 건기식)의 호조에도 원가 부담 확대 및 수원 부동산 개발 사업 역기저효과의 영향이 전사 매출액 성장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그는 “담배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며 “국내 궐련은 시장 총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하며 판매량이 하락했으나 고단가 면세 채널 회복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외 궐련은 직접 사업의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며 “NGP(전자담배)는 국내외에서 모두 판매량 크게 증가했으나 전년도 해외 디바이스 판매 역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건기식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며 “가격 인상, 해외 수익성 개선,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KT&G는 담배·인삼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KT&G.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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