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동차] 글로벌 EV 리더의 조건, 하반기 잠재된 리스크-유진
  • 김인식
  • 등록 2023-05-17 08:20: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 2023년 5월 17일.

[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012년 이후 11년만에 최대 영업 실적을 거두고 있다. 금융위기로 누적된 대기 수요, 도요타 리콜로 인한 반사 수혜,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지난 2012년과 현재의 상황은 유사점이 많다. 하지만, 주가는 실적 개선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과정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밸류에이션의 허들은 낮지만 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2012년, 현대차 및 기아의 주가 랠리는 하반기 수익성 둔화로 인해 그 해 5월을 정점으로 마무리를 맺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도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 누적된 대기 수요는 점차 소진되고 있고 재고와 인센티브는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 일본 3사는 생산 차질 영향에서 벗어나 사상 최대 물량을 올해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완성차의 높아진 이익 체력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위험이 하반기에 도사리고 있다.

한편, 인도와 인도네시아 시장은 현대차 그룹의 새로운 물량 성장의 동력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기존 공장 증설과 GM 인도 공장 인수가 완료되면, 인도는 중국을 넘어선 최대 해외 생산 기지로 거듭나게 된다. 아울러 현대차 그룹은 이 지역을 글로벌 EV 생산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kis7042@buffettlab.co.kr

 

005380: 현대차, 000270: 기아, 005385: 현대차우, 005387: 현대차2우B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4.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5.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