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양호한 4월 실적과 오는 5·6월에도 기대되는 실적 성장세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4만3000원이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 매출액은 2371억원(YoY +15.1%), 영업이익은 375억원(YoY +22.5%)으로 잠정 집계됐다”라며 “3개월 누적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간 대비 19.4%, 30.8%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 법인 매출액은 1020억원(YoY +15.8%) 영업이익은 170억원(YoY +45.3%)을 기록했다”라며 “원재료 인상에도 불구 출고량 증가 및 가격 인상 효과로 성장세가 지속됐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중국 및 러시아 법인에서도 출고량 증가 및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라며 “베트남 법인에서는 내수 소비 둔화세 지속 등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견조한 출고 성장세와 향후 베트남 정부의 소비 활성화 정책을 고려 시 4월 부진이 상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주요 4개 법인에서 오는 5·6월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라며 “국내는 점유율 확대, 중국은 제품·채널 확대, 베트남은 출고 정상화, 러시아는 증설 등을 통한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진행한다.
오리온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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