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하나마이크론(067310)에 대해 1분기에 비메모리 매출이 성장하고 HM VINA 영업손실 규모가 축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하나마이크론의 전일 종가는 1만519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남궁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379억원(+9.8%, 이하 QoQ), 영업이익 168억원(+105.7%)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수요 부진에 따라 본사 및 일부 법인(반도체 제조)의 영업이익 감소는 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생산량 감소 및 재고 소진에 따라 하락폭이 강했지만 본사 비메모리 매출 부문은 소폭 실적 성장을 이루며 메모리 감소분을 일부 상쇄할 수 있었다”며 “HM VINA는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Ramp-Up을 시작해 영업손실(12억원) 규모를 크게 축소했고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한 것이 배경”이라고 전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600억원(+9.3%), 영업이익 237억원(+41.2%)으로 QoQ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성장의 배경은 본사는 메모리 및 비메모리 실적 회복, HM VINA는 외주 물량 증가에 따른 턴어라운드, HE는 포트폴리오 확대(서버 모듈 신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뚜렷한 생산량 회복세는 확인되지 않을 것이고 전방업체의 재고가 정상 수준에 근접하는 하반기에나 실적 반등 강도가 강할 것”이라며 “하반기 OPM이 10% 이상으로 회복될 예정이지만 상반기 수익성 부진으로 연간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나아가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1000억원(YoY +26.1%), 영업이익은 1163억원(+10.3%)”이라며 “다만 다음해~2025년은 반도체 상승 사이클, HM VINA 2동 정상 가동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 외주 물량 안정적 확보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올해 HM VINA에 대한 수익성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2분기 HM VINA는 외주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하반기 2동 가동과 함께 비용 부담이 커져 적자 구간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높지만 외주 물량 증가에 따라 올해(연간 기준)은 BEP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제품(패키징) 생산 및 반도체 재료(반도체 식각공정용 실리콘 Part)제품의 생산한다.
하나마이크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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