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이진협. 2023년 5월 24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1분기 면세점 업계의 실적은 수익성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다. 앞서 면세점 사업자들은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한 업황의 회복을 예상하며, 따이공향으로 지급되던 상품 할인을 축소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러한 전략 변화로 따이공 수요가 일시적으로 위축되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가량 감소했지만 수수료 축소에 따른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백화점은 올해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양호했지만, 유틸리티 비용의 증가로 부진했다. 백화점 3사 중 롯데쇼핑만이 전년 대비 이익이 늘었는데 이는 명품 성장률 둔화와 더불어 견조한 의류 성장에 따라 명품이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의류 매출 비중이 높은 롯데쇼핑이 수혜를 입어 경쟁사 대비 소폭 아웃퍼폼하며, 판관비 축소가 나타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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