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31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반도체 감산 영향은 지속되나 LNG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한솔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23만6000원이다.
SK증권의 한동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973억원(YoY -11%), 영업이익 349억원(YoY -36%)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전자 및 이차전지 소재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수준 하락으로 견조했지만 반도체 업체들의 Wafer input 축소,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등으로 과산화수소, 프리커서 등 반도체향 소재 부진, TV 수요 부진 지속에 따른 QD 소재도 출하 둔화 등의 영향이 컸다”고 추정했다.
또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111억원(QoQ +7%), 영업이익 414억원(QoQ +19%)으로 실적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며 “TV 수요 회복이 더디고 반도체 감산 영향 지속을 감안하면 전분기 대비 두드러지기 어렵지만 LNG 가격 하락이 연초부터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가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SK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 시작, 다음해 최대 실적에 주목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은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 업종 성수기 효과에 따른 프리커서, QD 소재, 이차전지 바인더 등의 매출 성장과 과산화수소 수익성 개선 지속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 상반기 기저가 낮았다”며 “그만큼 IT 업황 회복 국면에서 시장은 올해 역성장이 아닌 다시 한솔케미칼의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솔케미칼은 라텍스, 과산화수소, PAM, 차아황산소다, 전자재료, Precursor, 기타 화공약품 등을 판매한다.
한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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