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일 한미반도체(042700)에 대해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한미반도체의 전일 종가는 2만6550원이다.
흥국증권의 이의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265억원(YoY -58.0%, QoQ -56.5%), 영업이익은 21억원(YoY -90.3%, QoQ -85.7%, OPM 7.8%)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그러나 2분기 매출액은 381억원(YoY -69.1%, QoQ 43.8%), 영업이익은 78억원(YoY -82.2%, QoQ 277.3%, OPM 2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1분기는 전방투자 감소에 따라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다”며 “그러나 월별 수주금액은 점차 개선돼 1분기를 저점으로 올해는 상저하고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2144억원(YoY -34.5%), 영업이익은 528억원(+24.6% YoY, OPM 24.6%)”이라며 “전방투자 감소로 인해 올해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MSVP 장비 경쟁력은 견조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주요 OSAT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므로 수요 회복구간에서 빠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지난 30일에 80억원 규모의 중국향 MSVP 및 EMI 수주가 발생했는데 중국시장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레거시 수요를 중심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GPU용 HBM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HBM 제작에 필요한 TSV/TC Bonder의 매출액은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전방 수요 둔화로 인해 고객사의 Capex 규모가 축소되며 매출액이 감소하는 국면”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견조한 MSVP 경쟁력과 주요 OSAT 업체들을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 HBM과 중국시장의 성장 기대감 등을 고려했을 때 수요 회복 구간에서 빠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제조용 장비를 개발 및 출시한다.
한미반도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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