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우건설, 긍정적 해외 수주, 비주택 실적 개선 – 유안타
  • 이승윤
  • 등록 2023-06-09 08:35: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거점 국가 위주로 해외 수주가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대우건설의 전일 종가는 4385원이다.

유안타증권의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1분기 해외 부문은 나이지리아 Kaduna 정유(6700억원), 리비아 Fast Track 발전(1조500억원) 수주 등으로 올해 해외 수주 목표 1조800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며 “올해 연간 수주 가이던스 12조3000억원(YoY -12.9%) 대비로는 약 3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거점 국가 및 수의계약 형식의 수주 전략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연내 나이지리아 IndoramaⅢ(4000억원)을 비롯해 이라크 알포 추가공사(5000억원) 및 해군기지(7000억원), 리비아 발전/재건(1조5000억원), 사우디 네옴시티 토목(7000억원) 등에서 추가 수주를 통한 국내 물량 감소를 방어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대우건설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1조원(YoY +5.9%), 영업이익 7191억원(YoY -5.4%)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택/건축 부문의 원가율이 악화되고 지난해 베트남 THT 자회사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LNG Train 7 등이 반영되고 있는 플랜트 부문 원가율 개선과 토목 매출 확대는 손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베트남 THT 부문은 연내 2단계 2차 아파트 분양 사업을 목표하고 있고 연내 착공 시 2025년에 해당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주택 분양 축소로 실적 기여도가 높았던 주택/건축 외형 축소 및 원가율 악화 우려는 부정적”인 반면 “해외 거점 국가(나이지리아/리비아/이라크)를 중심으로 한 수익성 프로젝트의 실적 기여 확대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다음해 EPC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체코(1조5000억원), 폴란드(2조5000억원) 원전 사업의 참여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올해 1분기 기준 대우건설의 PF대출 보증잔액은 약 8600억원으로 대전 현장 브릿지론 해소로 지난해 말 1조2000억원 대비 감소하며 관련 리스크는 낮아졌다”고 예상했다.

대우건설은 도로, 철도, 아파트, 석유화학시설, 발전소를 건설한다.

대우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대우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