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BNK투자증권은 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감산 정책과 고객사 수요 증가는 매출액 성장세를 불러올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2만8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10만9700원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DRAM 생산증가율은 지난 1분기 QoQ -6%, 2분기 QoQ -3%에 이어 오는 3분기에도 QoQ -4%를 기록하며 감산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며 "Wafer out 기준으로는 고점 대비 DRAM은 13%, NAND는 20% 감소한 상태다"고 말했다.
반면 "재고정상화 이후 성수기 진입에 따른 고객사들의 Restocking 수요 증가는 하반기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메모리 수급 상황은 계속 호전될 전망이다"며 "2Q23 전사 매출은 5조7800억원(QoQ +14%)을 기록했고, 2H22 이후 처음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서버 시장 내 DDR5 위주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경쟁사 생산 지연으로 공급은 타이트하다"며 "DDR4 대비 가격 프리미엄은 지난 1분기말 27%에서 2분기 40%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반기 경쟁사 진입에도 타이트한 수급상태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며, 높은 가격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SK하이닉스의 DDR5 비중은 서버 매출 중 1분기말 20%중반에서 2분기 40%, 하반기 50% 이상으로 시장 선점을 통한 수혜가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주력제품은 D램, 낸드플래쉬,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일부 Fab을 활용하여 시스템반도체인 CIS 사업과 Foundry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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