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유가 하락을 통한 2분기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대한항공의 전일 종가는 2만3150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8600억원(YoY +12.8%) 영업이익은 5518억원(YoY -25.5%)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은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Jet유 가격이 대신증권 예상치를 약 12불 하회해, 연료비 추정치가 약 1000억원 이상 감소했다”라며 “엔데믹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 강도도 기존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국제선 여객 운임은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하락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2분기 국제여객 매출액은 2조11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17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끝으로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해 불편함을 표현하고 있으나, 노이즈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며 “항공화물 부문 수요 및 운임 하락도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 사업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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