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21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 국내, 중국, 러시아 법인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 지속 기대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2만5500원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 매출액은 2531억원(YoY +14.9%) 영업이익은 445억원(YoY +22.6%)을 기록했다”며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전법인 물량 성장이 지속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법인은 5월에도 출고 증가세 지속 및 가격 인상 효과로 외형 및 실적이 개선됐다”며 “아직까지 밀가루와 감자 등 비용 부담이 지속됐으나, 하반기 설탕과 전분 등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원재료에 대한 통합 구매 및 입찰 확대를 통해 원가 압박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 법인은 리오프닝 본격화에 따른 소비 흐름 개선으로 성장이 지속됐고, 하반기 신제품 출시 및 육포 신시장 진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베트남 법인에서는 경기침체 분위기에도 북부 지역 중심 가성비 파이 제품 출시로 출고량이 개선됐다”라고 봤다.
이어 “러시아 법인은 5월부터 가격 인상 효과 제거 및 루블화 약세 흐름에도 외형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하반기부터 젤리와 파이 공장 증설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원가 부담이 다소 존재하고 있다”며 “다만 하반기부터 원가 부담 하락 및 전법인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및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진행한다.
오리온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lksw4070@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