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이정우. 2023년 6월 27일.
[버핏연구소=양희정 기자] 지난해와 올해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질환은 알츠하이머병과 당뇨다. 2개 질환 모두 블록버스터로 기대되는 치료제가 연이어 개발됐기 때문이다. 당뇨 및 비만의 경우,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2021년 위고비(Wegovy)라는 제품명으로 비만 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티제파타이드(Tirzepatid)는 마운자로라는 제품명으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처럼 당뇨와 비만이 시장에서 주목받게 된 이유는 결국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유병율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원인이 된다. 의약품 분야에서는 당뇨 치료제가 차례로 개발됨과 동시에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CGM)과 인슐린 펌프가 주목받고 있다.
진단기기의 침투 가속화를 결정 짓는 결정적인 요소는 환자, 의사, 보험사, 정부, 제약사라는 의료 서비스 이해 관계자들의 높은 효과성, 수익성 개선, 편의성 개선에 기여해야 된다. 결국 성공적인 진단이란 지급 주체인 환자와 보험사, 그리고 해당 서비스를 공급하는 병원과 의사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아이센스는 글로벌 3사가 과점하고 있는 CGM 시장에서 중저가 제품을 기반으로 한 시장 확대와 편의성을 개선한 신규 제품 출시로 점유율을 확보하고자 한다. 아이센스는 기존 자가혈당 측정 사업에서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형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으며, 연속 혈당 측정 분야 또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기대된다. 국내 진단 업체 중 아이센스(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4000원)를 진단 업종 탑픽(Top-Pick)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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