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솔루션, 견조한 실적 vs. Peak-out – DB
  • 이승윤
  • 등록 2023-06-29 08:40: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29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2분기 실적 이후 하반기 미국 시장 전망의 반전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4만23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한승재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2416억원(QoQ -11%/YoY -11%)으로 시장 컨센서스 2493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영업이익은 2231억원(QoQ -219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출하량 증가에 따른 셀/모듈 부문 영업이익 증가(1763억원, QoQ +192억원), 미국 공장 판매량 확대로 인한 AMPC 증가(304억원, QoQ +75억원)에도 발전매각부문의 이익이 감소(164억원, QoQ -486억원)함에 따라 감익할 것”이라며 “발전매각부문은 하반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재차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향후 시황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견조한 실적에도 주가가 부진하다”며 “폭락하고 있는 폴리 실리콘/웨이퍼 가격에 비해 셀/모듈 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이기에 단기 spread는 벌어졌지만 결국 축소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는 태양광 설치 수요가 좋지 않을 때는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향되고 있는 중국/유럽 설치 수요를 볼 때 최근의 가격 하락은 오히려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며 “가격 하락의 중심에 있는 중국 셀/모듈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올해 1분기 빠른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1년, 지난해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수익이 점차 셀/모듈로 전이되고 있다”며 “미국 Enphase/SolarEdge/FistSolar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시작된 미국 시장 우려는 여전히 연간 가이던스에 자신감을 보이는 FirstSolar의 2분기 실적 이후에는 오히려 기대감으로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미국 증설에 따른 물량/AMPC 효과, 미국 태양광 내 굳건한 지배력, 케미칼 바닥 통과 등을 고려하면 연간 실적은 우상향할 수밖에 없다”며 “spread 상승에 따른 하반기 모듈 수익성 추가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고 시황 우려는 묵묵한 실적 성장으로 극복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컬, 태양광 에너지, 유통 서비스, 부동산 개발 사업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