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2분기 OP 주보비 영향 8% 감익 예상되나 매출 및 펀더멘털 이익을 방어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19만90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4303억원(YoY +1.6%), 영업이익 1517억원(YoY -8.5%)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매출은 전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PC가 과금 피로도 감소를 통한 유저 리텐션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적 선회에도 1029억원(YoY +16.1%)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는 점이 주효하다”고 전했다.
또 “모바일도 인도 영업 재개(1개월치 반영) 및 중국외 트래픽의 견조한 증가세를 수반하며 2967억원(YoY -7.2%) 매출로 선방할 것”이라며 “감익은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보상비용 증가분(전년동기대비 약 250억원)에 기인하며 인건비 및 마케팅비 등 매출 비연동 비용이 잘 통제되고 있어 전년 대비 증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비수기인 2분기 실적을 지나면 3분기는 성수기 진입 및 9월 아시안 게임 모멘텀이 발현될 것”이라며 “아시안 게임용 펍지 콘텐츠는 기록 경쟁 방식으로 배틀로얄 콘텐츠는 아니지만 최대 전방시장인 중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여서 전반적인 유저 기반이 확산될 것이고 성수기 신규 콘텐츠 판매 확대 및 대규모 글로벌 게임대회 개최로 하반기는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상반기 4개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 추가 인수로 총 12개 스튜디오 체제를 갖췄고 현재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은 24개”라며 “올해 블랙버짓(얼리액세스), 서브노티카 콘솔 신작을 포함해 최대 4종 전략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2025년 이후로는 눈물을 마시는 새를 비롯한 복수의 프로젝트를 론칭할 것”이라며 “네이버와의 합작 프로젝트 미갈루(오픈월드 UGC 플랫폼)는 연내 북미 소프트 론칭 예정이고 Virtual Game Friend 도입 준비 등 자체 AI 기술을 활용한 다수 프로젝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한다.
크래프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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