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상상인증권은 30일 보령(003850)에 대해 항암제 중심으로 성장 중이고 당뇨는 다음해부터 다시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보령의 전일 종가는 8150원이다.
상상인증권의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2093억원,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155억원”이라며 “전략적인 성장전략과 제약업계의 엔데믹 효과로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매출이 고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또 “고마진 카나브패밀리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분위기”라며 “다만 영업이익 절대치는 증가하고 있으나 상품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 개선은 더딘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에 카나브패밀리는 10.0% 증가한 363억원”이라며 “카나브 단일제 특허가 이미 만료됐지만 경쟁 제네릭이 4분기정도에 출시될 분위기여서 아직도 성장 중이고 카나브패밀리는 복합제 중심으로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 당뇨치료제 트루리시티(상품, 릴리)는 릴리의 마운자로 생산에 따른 트루리시티 공급부족 이슈 때문에 YoY 10.4% 감소한 120억원일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 연간으로 전년보다 7.2% 감소한 500억원내외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릴리의 생산 CAPA 증설로 트투리시티 공급부족은 다음해부터 해소될 것”이라며 “참고로 올해 내에 당뇨 제네릭과 개량신약 5개를 출시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기존 항암제 매출성장에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이 대폭 성장하면서 항암분야에서는 전년동기대비 48.0% 성장한 540억원”이라며 “자이프렉사(조현병)가 포함된 CNS(정신/신경)에서도 스트라테라(ADHD) 중심으로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보령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 CNS, 항암제 질환군과 관련한 의약품 사업을 영위한다.
보령.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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