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SK증권은 17일 CJ(001040)에 대해 하반기 주요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CJ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
최관순 SK 연구원은 “CJ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3000억원(YoY -0.2%), 영업이익 5000억원(YoY -27.5%, OPM: 4.8%)이다”며 “CJ 제일제당(YoY -4.0%), CJ ENM(YoY -12.0%) 등 주요 상장 자회사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CJ 올리브영(YoY +41.1%), CJ 푸드빌(YoY +34.4%) 등 비상장 자회사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CJ ENM 적자전환, CJ 제일제당 31.7% 감소 등 자회사 실적부진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CJ ENM 흑자전환 및 CJ CGV, CJ 제일제당의 실적개선으로 CJ 연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34.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CJ 올리브영 실적은 매출은 9675억원 (YoY +41.1%), 순이익 1024억원(YoY +76.9%)이다”며 “점포수 증가에 따른 오프라인 및 순방문자 수 증가 추세와 온라인 매출의 동반 상승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H&B 부문에서 국내 독보적인 경쟁력이 입증되며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CJ올리브영이 비상장사이고 상장시기가 확정되지 않은만큼 CJ의 주가에 CJ올리브영 호실적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CJ는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을 하고 있다.
CJ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qhsdud1324@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