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BS, 스튜디오S의 대형화를 위한 구조개편 – 흥국
  • 이승윤
  • 등록 2023-08-28 08:44: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8일 SBS(034120)에 대해 하반기 광고판매 회복과 수익성 호전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SBS의 전일 종가는 2만790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SBS는 자회사들의 가치 상승과 콘텐츠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며 “SBS는 자회사인 SBS콘텐츠허브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고(교환비율 1: 0.2108) 스튜디오S와 콘텐츠허브간 합병을 추진해 스튜디오S의 경쟁 력과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후 출범하는 콘텐츠 합병법인은 드라마 콘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 기능까지 포괄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종합 제작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합병 이후 콘텐츠허브가 보유한 약 1500억원가량의 현금을 활용해 스튜디오S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미 스튜디오S는 연간 10여편 이상의 작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Captive 채널에만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OTT와의 공급계약도 체결함으로써 대형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추가적인 성장이 필요한 시점에서 기능 강화를 통한 메가스튜디오로의 변신은 투자유치, 텐 트폴 제작, 글로벌향 작품 공급 등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수반하게 될 것”이라며 “일련의 구조개편 작업은 올해 말~다음해 초 즈음 마무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359억원, 영업이익은 176억원(YoY -64.6%)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광고판매 부진(YoY -21.6%)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업수익의 성장과 비용 유연화 전략을 통해 최소한의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712억원(YoY +7.5%), 영업이익은 255억원(YoY -49.0%)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경기 호전과 더불어 광고 판매도 일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최근 매체 다변화 기조로 인한 트래픽 분산으로 TV광고판 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매스 마케팅 수요는 일정 부분 비탄력 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편성 유연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전략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SBS는 방송사업 및 문화서비스업, 광고사업 등을 영위한다.

SB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B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