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오토에버, 오너와 한배를 타자 – DS
  • 이승윤
  • 등록 2023-09-04 08:36: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S투자증권은 4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자율주행 도입을 위한 네비게이션 탑재율 증가에 대한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전일 종가는 18만9900원이다.

DS투자증권의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39억원(YoY +19.6%), 527억원(YoY +83.4%, OPM 7.0%)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및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전 부문에 걸쳐 매출 성장을 보였고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도 4.6%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ITO 부문에서 전방 고객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YoY 20% 이상 증가했다”며 “고객사 그룹의 차량용 내비 SW의 탑재율이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고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의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율 주행 상용화에 따른 모빌진 매출 증가가 차량 SW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고객사 그룹의 자율 주행 상용화에 따른 모빌진 매출 증가, 고객사 그룹의 네비게이션 SW 탑재율의 추세적 증가, ASP 상승, HD 정밀 지도(레벨 3 자율 주행) 등으로 인해 올해와 다음해 매출액은 각각 3조1740억원(YoY +15%), 3조5940억원(YoY +13%)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네비게이션 탑재율은 미국과 유럽이 60~70%, 아시아/아프리카를 포함한 글로벌 평균은 30% 수준”이라며 “자동차의 전장화(전기차) 과정에서 네비게이션 탑재가 필수이면서 자율 주행 보급화 단계에서 네비게이션 탑재율은 100% 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고객사 자율 주행에 사용될 정밀지도는 현대오토에버의 HD 정밀 지도가 탑재된다”며 “올해 EV9에 탑재를 시작으로 2026~2027년 고객사의 모든 세그먼트에 자율 주행 기능이 탑재되는데 이와 비례하게 현대오토에버의 정밀지도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지분 구조상(정의선 회장 7.3% 보유) 향후 승계에 활용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현대차 그룹의 디지털화 전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시스템에 관한 기획(IT 컨설팅), 구축, 운영, 유지보수 과정을 수행하는 IT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오토에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