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세계인터내셔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시기 – 유안타
  • 이승윤
  • 등록 2023-09-07 08:19: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코스메틱 매출이 증가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나타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일 종가는 1만804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이승은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작년 10월부터 LVMH 그룹 셀린 브랜드 진출 소식으로 고점 대비 38% 하락했다”며 “셀린 브랜드 매출 공백 부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현 주가는 저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반기에 신규 브랜드(패션 3개, 코스메틱 3개)가 출시되면서 내년 해외 동사 매출이 고성장할 것”이라며 “지난달 10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한이 허용되면서 코스메틱 면세점 채널 매출이 증가하고 자주 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5월 미국 원피스 브랜드 리포메이션, 8월 미국 액티브웨어 뷰오리, 9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꾸레쥬에 이어 브랜드를 더 출시할 계획”이라며 “셀린 브랜드만큼 매출액 규모가 크지 않지만 올해 신규 출시한 7개 브랜드 효과로 내년 해외패션 부분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기존 브랜드 중에서도 이탈리아 하이패션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미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크롬하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 등은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명품시장이 매년 고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 기여도가 높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 부문도 성장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별도 기준 면세점 매출액은 2930억원을 기록했다”며 “대부분 코스메틱 매출액이고 면세점 매출 고성장 영향으로 시가총액은 2조3000억원까지 상승했고 PER은 평균 22배, 최고 32배까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 상반기 면세점 매출액은 557억원을 기록했다”며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유통 브랜드 수는 18개로 수입, 국내 브랜드 다변화 돼있는 것이 강점이고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으로 코스메틱 면세점 매출 증가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직수입해 우량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여성복 등 캐주얼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기획, 유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