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양식품, 물 만난 고기 – 한화
  • 이승윤
  • 등록 2023-09-08 08:36: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견고한 브랜드력, 체계화된 유통망, 공격적인 영업활동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양식품의 전일 종가는 19만22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삼양식품의 연결 매출액은 2900억원(YoY +37.1%, QoQ +1.6%), 영업이익은 372억원(YoY +92.3%, QoQ -15.6%)”이라며 “종전 추정 영업이익 305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304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상반기에 진행된 중국 내 사업 조정이 대부분 마무리돼 중국 수출은 YoY +60%, 메인 스트림 입점 확대 및 SKU 확대로 미국 수출은 YoY +138%”라며 “오프라인 매출 확대와 판촉 활동 확대로 오세아니아, 말레이시아/태국 등의 기타 아시아로의 수출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7월부터 주요 제품 가격이 인하됐다”며 “채널별로는 온라인 채널 영업 확대, 편의점 수요 회복으로, 제품별로는 면/소스/냉동식품 신규 브랜드 런칭 효과로 내수 매출액은 YoY +16.6% 성장할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계절적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비용 지출이 집중되고 주요 수출 국가인 중국 소비 시장이 회복되면서 하반기 영업활동이 본격화될 것이기 때문에 하반기 광고선전비는 상반기 90억원 대비 110억원 증가한 200억원일 것”이라며 “외형 성장에 따른 건전한 비용 증가로 연간 매출액 대비 비율은 전년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불닭의 브랜드화, 중국/미국/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의 판매 법인화로 체계화된 유통망, 공격적인 영업활동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수년간 이어진 해외 매출 고성장으로 다음해 기저부담이 우려 될 수 있으나 다각화된 지역 포트폴리오와 다각화 중인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면류, 스낵류, 유제품, 조미소재류 등을 제조, 판매한다.

삼양식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양식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