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섬, 영웅의 귀환 – 흥국
  • 이승윤
  • 등록 2023-09-12 08:16: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2일 한섬(020000)에 대해 부진했던 영업실적은 4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5000을 제시했다. 한섬의 전일 종가는 1만9460원이다.

흥국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 흐름이 불가피하지만 4분기와 내년에는 실적 모멘텀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까지의 높은 기저효과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3분기 매출액 3416억원(YoY -3.3%), 영업이익 311억원(YoY -4.8%)으로 상반기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올해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부터의 낮은 기저 효과와 함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6월부터 영업 재개한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 수입 및 라이선스 브랜드의 적극적인 라인업 확장, 전년의 낮은 기저효과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한섬은 안정적인 고객 기반으로 Time, Mine, System 등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갖췄다”며 “수입/편집 브랜드 전개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고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섬의 대표 브랜드 시스템, 시스템옴므, 타임 등의 글로벌 사업 전개를 통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가치주에서 ‘성장가치주’로의 변신을 진행하고 있어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한 DPS를 기준으로 보면 시가배당률은 3.8%로 매력적이고 향후 보유 자사주 이익소각까지 진행하게 되면 주주환원율은 크게 제고될 것”이라며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실적도 하반기에는 개선 추세로 전환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 호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섬은 여성의류를 제조, 판매한다.

한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