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한화(000880)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과 K(한국형)-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한화 건설부문과 국내 주거환경에 특성화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공동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천장형 MMC(Mobile Multiple Charger)개발 및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약 8개월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충전시스템과 공유형 충전기를 결합해 천장에 설치하는 한국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전기차 충전시스템은 천장에 충전기와 케이블을 설치하여 바닥면 설치 공간이 필요 없어, 전기차 충전기의 불편함으로 지적돼왔던 주차 공간 부족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또 모터를 이용해 케이블이 내려오고 충전이 완료되면 올라가도록 해 기존에 바닥에 거치돼 있던 무거운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했다. 충전 케이블에는 센서를 장착해, 복귀중에 아이들이 매달리는 등 일정 무게를 감지하면 알람과 함께 동작이 멈추는 기능을 탑재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
양사는 이번에 공동 개발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에 대해 3개 부문의 기술특허와 디자인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전자파 적합성 등의 인증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공동개발한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통해 통신인프라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살려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 직관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인 ‘볼트업(VoltUP)’을 제공한다. 볼트업은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 완충 알림 발송 등이 가능한 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시스템 및 상담센터 등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 모바일 멤버십 이용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요금의 10% 할인도 제공한다. 이번에 개발한 전기차 충전기는 향후 준공될 포레나 단지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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