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이기훈. 2023년 10월 6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3분기 송객수 회복은 예상보다 더딘데, 오는 4분기도 15% 내외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항공 노선 회복률에 후행해 회복하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1분기 정도에는 지난 2019년 수준의 80% 수준까지는 회복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모두투어는 2017년을 제외하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며, 하나투어 역시 과거 연간 400억원에 근접한 3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 적자 자회사들의 청산 효과가 본업의 회복 과정에서 빠르게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인터파크트리플(구 인터파크)이 TV 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을 시작하자마자 구조조정을 통해 패키지 사업부를 일부 축소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양사와 달리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으로 2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이런 긍정적인 부분들이 주가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송객 수가 한단계 더 레벨업 될 필요가 있는데, 양사 모두 12월에서 내년 1분기 사이에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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