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화학, LFP 배터리 신증설로 북미·유럽 진출-IBK
  • 이혜지
  • 등록 2023-10-19 08:40: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모로코 양극재 플랜트 건설로 북미·유럽에서 LFP 배터리 신증설과 당진 에어로젤 플랜트 건설로 북미·유럽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50만60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중국 화유코발트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모로코에서 5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며 “양극재 원가 절감 등으로 전방 업체들의 수요 확대를 위한 판가 인하 압력에 대응하고, 양극재 화학 믹스 다변화를 통하여 북미·유럽의 LFP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에 대처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그는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모로코 양극재 플랜트 건설로 북미·유럽 지역에서 LFP 배터리 신증설 계획을 대응할 전망이다”라며 “최근 북미/유럽에서 발표된 향후 5~10년에 걸친 신규 LFP 배터리 프로젝트는 전속 업스트림 양극재 용량은 거의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로코는 전 세계 인광석의 70%가 매장되어 있고, 모로코 주요 인산염 업체인 OCP는 지속적으로 인산 및 다운스트림 생산능력을 확장 중에 있어 주요 원재료인 인산 등을 경제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고, 모로코는 타 아프리카 국가로부터 리튬 등 메탈 등을 수입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며 “모로코는 미국, EU, 아프리카 등과 무역 협정을 체결하여 진출 시 각국의 보호주의·현지화 공급망 강화에 대응할 수 있어 LG화학은 모로코에 5.2만톤 규모의 리튬 정제 설비를 건설해, 자체 양극재 공장에 원료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LG화학은 당진에서 차세대 미래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에어로젤 플랜트를 건설 중에 있으며 에어로젤 플랜트는 전자제품부터 건축자재, 의료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라며 “에어로젤이 사용되는 세계 EV용 Thermal Barrier 시장은 올해 16억달러에서 2030년 87억달러로 매년 27%씩 증가할 전망이며, 특히 북미 시장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공격적 증설로 2030년까지 매년 37%의 시장 성장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스크린샷 2023-10-19 082816

LG화학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yejipoilc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