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더존비즈온, 지주사와 합병으로 비용 절감 기대 – 삼성
  • 이승윤
  • 등록 2023-10-25 08:29: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합병을 통해 7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와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화 및 신사업 진출 시의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더존비즈온의 전일 종가는 3만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더존비즈온은 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모회사인 더존 홀딩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며 “회사는 합병의 목적을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화로 밝혔고 더존홀딩스 1주당 더존비즈온 보통주 834주를 배정하는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인수 대가는 합병신주 발행과 보유 자사주로 지급했고 합병으로 취득하는 자사주를 소각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을 예정”이라며 “합병 기일은 다음해 2월 29일로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될 시 더존비즈온은 지주사에 지급하던 상표권 등 연간 70억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해 연간 약 5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합병 비율의 기준이 되는 더존홀딩스의 기업가치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의 1:1.5 가중평균으로 결정했다”며 “반면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기준일의 거래량 산술 평균 주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경기 둔화와 신사업 부진에 따른 성장 둔화로 더존비즈온의 주가가 20년 고점 대비 1/4 수준으로 하락한 만큼 더존홀딩스 주주 입장에서는 보다 유리한 교환 비율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더존비즈온의 밸류에이션이 추가 하락한 후 합병을 진행하면 더 유리한 비율을 적용 받을 수도 있는 만큼 현재 시점의 합병 결정은 자사주 매입처럼 시장에 주가 저점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필요한 각종 솔류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존비즈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더존비즈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