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불안정한 물가에도 안정적 성장 기대-유진
  • 이혜지
  • 등록 2023-10-26 08:31: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경기에 민감한 사업을 다수 영위하면서도 견조한 이익을 지키는 만큼 회사가 강해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10만5600원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원(YoY -3%), 8304억원(YoY +4%)을 달성했다”며 “매출액 감소는 전년 동기 상품가격 급등으로 상사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분기에는 상사 매출이 1.5조나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는데 이는 저마진 트레이딩 사업을 축소하면서 상사부문의 이익률 변동성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 태양광 단지 개발 영업이익도 올해 약 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내년에는 이 수준이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연간 상사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2% 이상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사 부문의 태양광 사업과 같은 이익률을 개선시키는 요소들이 대부분의 다른 사업에도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경기의 부진으로 대부분의 패션업체들과 같이 삼성물산의 매출도 정체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 대비 개선된 이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라며 “해외 고가 브랜드의 도입 확대,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 중국법인과 에잇세컨즈의 수익성 개선 등이 단단한 이익률을 지키는 원인이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룹사 이외 외부 급식과 식자재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식음부문도 지난 해 2.8%까지 영업이익률이 낮아졌으나, 올 해에는 4.5%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건설·상사·패션·리조트 등의 산업을 하고 있다.

스크린샷 2023-10-26 082107

삼성물산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yejipoilc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5.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