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케이카(38197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286억원, 영업이익 184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2%, 47.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매출액 증대는 재고 포트폴리오를 가성비 차량 위주에서 판매 단가가 높은 차량으로 확대하며 평균판매가가 상승한 결과다. 20%에 육박했던 중고차 할부 금리가 지난 8월 7%대로 낮아지며 할부 금융을 통해 고가 차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도 매출액 증대에 영향을 끼쳤다.
케이카 3분기 주요 판매 차량을 살펴보면 △기아 올 뉴 모닝, 쉐보레 스파크 등 ‘경차’부터 △현대 그랜저 HG, 현대 그랜저 IG, 현대 쏘나타 DN8, 르노 SM6 등 ‘중∙대형차’ △기아 더 뉴 카니발 등 ‘RV’까지 다양한 차종 및 가격대로 구성됐다.
케이카 전체 소매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3분기 판매 비중은 55%로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 전분기 대비 2.6% 하락했다. 3분기는 외부 활동이 늘어나 온라인 대신 오프라인 이용객이 늘어나는 계절적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상승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직영점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 전년동기 대비 14.7%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 회전율이 높은 차량 위주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수익성이 높은 채널 순으로 매입 채널 비중을 개선한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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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970: 케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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