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8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다음해에도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영업실적 호조로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2만3600원이다.
흥국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원(YoY +5.2%), 영업이익 964억원(YoY +12.9%)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홈쇼핑의 감익에도 편의점, 슈퍼마켓, 호텔의 호전과 함께 공통 및 기타 부문의 손익 개선에 따른 결과이고 프레시몰 사업 철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200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편의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6.5%, 6.9% 증가한 2조1000억원, 462억원”이라며 “매출총이익률의 개선에도 신규 감가비와 인건비, 임차료 등 비용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와 동일한 수준인 2.2%”라고 전했다.
그는 “슈퍼마켓은 공격적인 출점과 일매출 신장, 가맹점 수익 개선이 나타나고 호텔은 외국인 관광객과 MICE 행사 증가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며 “홈쇼핑은 취급고가 크게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되고 공통 및 기타는 배송 운영 효율화와 어바웃펫, 쿠캣 등 자회사 운영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여온 GS리테일의 영업실적은 내년에도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홈쇼핑의 구조적인 침체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든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해 전망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12조5000억원(YoY +6.2%), 영업이익 4417억원(YoY +20.4%)”이라며 “핵심사업의 경쟁력 확대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이 실적 호조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본업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강화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신규 출점은 편의점(800~900개점), 슈퍼마켓(60~70개점)에 이어 내년에도 각각 800개, 40여개의 점포 순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등을 운영하는 소매유통업체다.
GS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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