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IG넥스원, 로봇+방산의 시너지 기대 – D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12-11 09:55: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미국 시장 진출로 로봇과 방산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했다. LIG넥스원의 전일 종가는 9만86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서재호 애널리스트는 “지난 8일 LIG넥스원은 장마감 이후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 득결정을 공시했다”며 “주내용은 4족 로봇 전문 업체 고스트 로보틱스의 지분 60%를 인수해 미래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고 미국 방산시장에 대한 진출을 목표한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 “취득금액은 1876억원(전체 지분의 36%)이며 한투PE가 교환사채 약 1260억원(전체 지분의 24%)을 발행하고 구속력 있는 Term Sheet을 체결할 것을 공시했다”며 “취득예정일자는 다음해 6월 말이며 미국 등 국내외 관련 기관의 승인 여부 및 시기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LIG넥스원은 인수 과정에서 고스트로보틱스의 기업가치를 약 4억 달러(약 5200억원)로 평가했다”며 “2021년 현대차그룹이 경쟁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할 때 기업가치를 1조2000억원으로 평가한 점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스트로보틱스의 주요 모델인 ‘비전60’는 모듈형 4족 보행 로봇으로 장비 탈부착이 용이하고 스펙상 경쟁사 제품(스팟, 애니멀) 대비 가장 우수하다”며 “비전60은 플로리다주 틴달 공군기지, 네바다의 넬리스 공군기지 등에서 배치된 적 있고 영국군에서도 10대를 도입했지만 타모델 대비 가격이 비싸고 민수용으로는 고스펙으로 판단돼 현시점에는 군용목적으로 활용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LIG넥스원은 고스트 로보틱스의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 대한 진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방산 분야에서의 시너지 등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LIG넥스원은 방산물자를 연구개발, 제조, 정비, 판매한다.

LIG넥스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다우기술,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 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 023590)이 8월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다우기술은 8월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금융지주(071050), 부국증권(001270), 신영증권(001720)이 뒤를 이었다.다우기술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7228억원, 영업이익 35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8%, 11.39% 감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