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조조정」 두산, 계열사 대부분 2분기 실적 개선
  • 김승범 기자
  • 기사등록 2016-07-19 13:16: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두산 그룹이 지난해 부진을 딛고 1분기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데 이어 올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두산 그룹은 지난 18일 2분기 영업 실적(잠정)을 공시했다. 그 가운데 두산은 2분기 영업이익은 3,063억원, 당기순이익은 1,812억원으로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3.2% 증가했고,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 줄어든 4조 2,514억원으로 전망됐다. 두산의 연결 기준 실적에는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계열사 실적이 포함된다.

지난해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연결 기준 1조 7,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희망퇴직, 자산매각 등 강도 높게 진행해 온 구조조정 효과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2536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등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매출액 1조6,183억원, 영업이익 1,735억, 당기순이익 2,2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2%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6.9%, 2,246.5% 증가했다.

두산중공업은 매출액 3조5,984억원, 영업이익 2,624억원, 당기순이익 1,255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3.6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7.9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을 이루어 냈다.

두산건설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14억원,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515.6%씩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 당기순이익에서는 적자폭은 줄어들었으나 흑자전환을 성공하진 못했다.

두산엔진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2,097억원, 영업이익 1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0.8%를 달성했다. 영업외손익에서는 주식스왑으로 인한 지분법처분이익이 1183억원 발생해 당기순이익은 1,37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6.8%, 영업이익은 5.9% 늘어났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두산그룹은 『선제적 구조조정 효과로 2분기 실적 개선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의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고 했다.

두

한편 두산그룹은 갚아야할 차입금은 11조원에 이르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새롭게 진출한 두산 면세점 사업이다. 두산 면세점의 하루 매출액은 6월 말 기준 5억4,000만원으로 이 상태로 가다간 당초 목표로 세운 연간 5,0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핵심사업으로 부각된 연료전지 부문도 아직 영업손실이 나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올 하반기 두산밥캣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따라 두산그룹의 경영상황이 회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