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실적랭킹] 쌍용 C&E,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1위 건자재·페인트주
  • 박지수 기자
  • 등록 2023-10-31 16:54: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 주식 시장의 건자재·페인트주 가운데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쌍용 C&E(003410)(대표이사 홍사승 이현준)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조사 결과 쌍용C&E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4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했다.


건자재·페인트주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순위. [이미지=더밸류뉴스]이어 LX하우시스(108670)는 1.72%, 삼화페인트(108670) 3.26%, 한솔홈데코(025750) 5.57% 순으로 감소했다.


쌍용C&E의 매출액, 매출액 증가율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쌍용C&E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471억원, 영업이익 475억원, 당기순손실 48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5% 감소,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지속으로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시멘트 판매가격의 상승 및 주거용 건축물 착공 물량에 힘입어 출하량이 늘어났다. 다만 지난 1분기 전력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과 설비 보수 관련 비용 증가 등으로 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점이 반영됐다.


쌍용C&E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증권]쌍용C&E의 3분기 매출액은 4522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을 기록할것으로 보인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7%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55.8% 증가한 수치다. 시멘트 가격을 7월부로 인상(약 12%)한 효과로 평균판매단가는 전년동기대비 33.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출하량은 7~8월 혹서기 및 장마로 전년동기대비 감소(4.3%)한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쌍용C&E 동해공장 전경. [사진=쌍용C&E]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멘트 가격은 약 톤당 12만원으로 7월부터 출하 중이고, 여기서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 보다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시멘트 출하의 경우 작년부터 진행된 착공면적 감소에 따라 내년부터는 6%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반면 비용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유연탄 가격은 연초 200달러(약27만원)에서 7월 말 130달러(약17만원)까지 하향 안정화됐다"며 "대체재인 천연가스가격 하락으로 유연탄 가격도 하락했고, 이에 따라 매각된 레미콘 실적을 제외했을 때 올해와 내년의 실적은 비슷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