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영건설, 기업어음 신용등급 'A2-'"...나신평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3-12-28 13:46: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전일 태영건설(대표이사 이재규)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했다.


나신평은 PF우발채무 부담이 과중한 수준으로 부정적인 자금조달 여건으로 차환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태영건설 로고. [이미지=태영건설]

태영건설은 축적된 시공경험과 공동주택 브랜드의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9월말 기준 회사가 진행 중인 분양공사 세대수는 약 8000세대이며, 누계분양률이 99.2%로 우수한 분양성과를 시현했다.


한신평은 태영건설이 만기도래 PF우발채무 대응 과정에서 차입 부담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자금시장 경색 영향으로 올해 1월 지주사로부터 4000억원을 차입했고, PF우발채무 차환 위험이 재차 발생한 9월에는 사옥을 담보로 1900억원을 차입했다. 이로 인해 태영건설의 총차입금은 지난해 7860억원에서 올해 9월말 1조2577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재무부담이 확대된 상황이다.


이어 연내 계열사 매각 대금이 원활하게 유입될 경우 태영건설은 올해말 약 4000억원의 현금유동성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회사의 재무적 대응력 대비 우발채무 규모가 과도하고, 사업성이 양호한 PF우발채무조차도 차환위험에 노출돼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ghkdrltn12@thevaluenews.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