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4조2804억원, 영업이익 3조548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 감소했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기준 실적은 매출액 83조4673억원, 영업이익 3조551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오름로 역대 최대며 전년비 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비 0.1% 감소했다. 경기둔화로 인해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에 버금가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액은 주력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유지하면서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이 더해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LG전자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13% 이상이다. 연간 영업이익 또한 직전 연도 수준의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3년도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포함한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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