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건설 보릿고개 넘고 중공업 탄력 받아 성장 기대감↑-하나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1-30 08:37:29
  • 수정 2024-04-03 09:41: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명학 기자] 하나증권이 30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중공업 및 건설 부문의 마진이 하락했지만 유럽, 북미, 중동 등에서 긍정적인 수주 흐름이 지속돼 양호한 마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을 평가 유지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8만500원이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조3342억원(YoY +23.76%), 영업이익 2849억원(YoY +98.95%)이다. 범위를 지난해 4분기로 제한하면 매출액 1조2920억원(YoY +7.9%), 영업이익 634억원(YoY +27.3%)을 기록했다. 건설업과 중공업 부문 실적이 기존 기대치에는 못 미쳤으나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기록한 점,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 법인의 호성적이 이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 이익이 46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감소한 점이 다소 아쉬우나, 이번 분기 반영된 인건비 관련 비용 및 저마진 프로젝트 믹스 증가 영향 등을 제외하면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부 고마진 프로젝트 매출 이연 영향을 감안하면 두 자리 수 성장 추세는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쟁업체와 유사한 업황을 공유하고 있음에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4분기 일회성 요인에 의한 부진과 더불어 건설 부문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건설은 업황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인건비, 원자재가 상승 대비 도급금액이 증액된 현장이 전분기대비 적었던 영향으로 마진이 소폭 하락했지만 양호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한 자리 수 중반의 이익률은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예측했다. 건설 부문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중공업 부문도 올해 1분기 실적부터 다시 정상 궤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변압기, 차단기와 산업 생산설비 등에 필요한 전동기, 기어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gmail.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리포트] 삼성SDI, 2Q EV향 이차전지 부진...매출액 둔화 우려 - LS LS증권이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EV향 이차향 이차전지 부진과 약 412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18만5300원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자재료부문의 전기비 22%, 중소형 32%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사 매출액을 약 3조4000억.
  2.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사업 본격화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 사업 보완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사업의 원가율 정상화와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유안타증권의 장윤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3...
  3.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4.27배 위메이드플레이(대표이사 우상준. 12342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4.2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7.05), 엠게임(058630)(7.05), 웹젠(069080)(13.46)가 뒤를 이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
  4. [이슈 체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배경 및 코멘트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2025년 7월 4일.금주 2차전지 업종 강세에 따라 SK이노베이션 +22%,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 +11%, 삼성SDI +9%, SKIET +8%, 에코프로비엠 +6%, 포스코퓨처엠/롯데에너지머티 +5%로 시장(코스피/코스닥) 상승 대비 아웃퍼폼했다.주가 강세 요인은 섹터 순환매, IRA 우려 정점 통과(AMPC 종료 시점 유지),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
  5. [장마감] 코스피 -1.99%↓(3054.28), 코스닥 -2.21%↓(775.80) 4일 코스피는 전일비 61.99포인트(-1.99%) 하락한 3054.2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3억원, 16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7.53포인트(-2.21%) 하락한 775.8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9억원, 793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