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김영범)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612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 당기순이익 3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이는 2022년 대비 매출 5.7%, 영업이익 35.1%가 감소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 이자비용 증가, 필름사업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전년비 82.0%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 부진에 대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타이어코드 수요 위축과 전방산업 침체로 인한 필름사업 적자 지속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아라미드 증설분의 본격 가동, 아라미드 펄프와 PMR의 증설 완료, 패션부문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오는 2월 중 실적설명회를 통해 사업부문별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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