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PEG란? (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
  • 이민주
  • 등록 2024-02-05 13:53: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PER(Price Earning Ratio)은 사전적인 의미로 주가가 그 회사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예를 들어 A기업의 시가총액이 2000억원인데 이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00억원이라면 PER는 20배이다(2,000억/100억). PER은 낮을 수록 저평가돼 있고 투자가치가 높다. 


그런데 PER은 과거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을 뿐,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을 갖는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지표가 PEG(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이다.  PEG는 PER를 EPS(주당순이익) 증가율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A기업의 PER이 10배이고, 향후 해마다 주당순이익 20%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이 기업의 PER는 0.5배이다(10/20=0.5배). 

(For example, a stock with a P/E of 10 and projected earning growth next year of 20% would have a PEG of 0.5 (10 / 20 = 0.5))


PEG > 1 이면 EPS증가율 대비 PER가 크다는 것으로 이 기업은 고평가받고 있다고 본다.


PEG가 1미만이면 이 기업은 저평가돼 있음을 의미한다. 설령 PER이 높더라도 이익의 성장세가 이보다 더 가파르다는 의미이다.


피터린치는 PEG 0.5 미만이면 매입하고 1.5이상은 매도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PEG 분석방법은 미국에서 첨단기술주의 주가가 기업가치 이상으로 폭등하면서 이를 해석하기 위한 수단으로 애널리스트들 사이에 각광을 받았다.


한계도 있다. PEG를 계산할 때 분모부분에 해당하는 EPS성장률은 미래 EPS를 적용한다. 미래를 제대로 예측할 수 있는가가 이 PEG값의 신뢰성을 좌우한다. 그러나 이 예측치의 정확성을 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hankook66@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2.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4. 삼지전자, 통신장비주 저PER 1위... 3.39배 삼지전자(대표이사 박두진 이태훈. 037460)가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지전자가 9월 통신장비주 PER 3.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스웰(900260)(3.46), 현대에이치티(039010)(4.82), 유비쿼스(264450)(6.9)가 뒤를 이었다.삼지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550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5.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력 확보로 리레이팅 기대 – 키움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확보하며 디레이팅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3090원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