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텔레콤, 그저 편안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2-06 08:32: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통신업종 내 주주환원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4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김아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273억원(YoY +3.0%), 영업이익 2971억원(YoY +16.7%)으로 컨센서스(OP 2944억원)에 부합했다”며 “전반적으로 예상했던 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비용인 마케팅수수료(-1.3%), 감가비(+0.5%)가 잘 통제됐지만 무선(+0.8%), 인터넷 (+1.3%), 유료방송(+2.6%)의 성장률 둔화가 이어졌다”며 “법인별로는 SK텔레콤 별도가 비용 통제로 4분기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고(7.9%), 브로드밴드는 홈쇼핑 업황 둔화 등에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간 부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2월 공개 예정인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저PBR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의 방향성(주주가치가 높지만 저평가된 기업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지원 확대)을 고려하면 통신주를 투자하는 데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SK텔레콤은 통신업종 내 주주환원에 가장 적극적”이라며 “올해 전망 배당수익률이 6.6%(DPS 3320원)로 3사중 가장 높고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여지가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 “경영진은 지속가능한 자사주 매입을 고려한다고 여러 번 언급했고 그동안 KT나 LG유플러스 대비 유연한 주주 환원을 시행했다”며 “지난해 4분기 DPS 1050원으로 깜짝 배당 확대를 결정할 만큼 배당정책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일시적 별도 CapEx 감소 반영)”고 전했다.


끝으로 “올해 통신업황 둔화가 불가피하다면 오히려 적극적이고 투명한 주주 환원을 시행하는 SK텔레콤이 편할 수 있다“며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정책 의지까지 고려하면 주가 하방은 더 단단하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 등을 영위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sungyun1213@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2.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4. 삼지전자, 통신장비주 저PER 1위... 3.39배 삼지전자(대표이사 박두진 이태훈. 037460)가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지전자가 9월 통신장비주 PER 3.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스웰(900260)(3.46), 현대에이치티(039010)(4.82), 유비쿼스(264450)(6.9)가 뒤를 이었다.삼지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550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5.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력 확보로 리레이팅 기대 – 키움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확보하며 디레이팅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3090원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