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S전선, 전기차용 희토류 자석 JV 설립...희토류 자석 밸류체인 구축 예정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2-14 11:24:06
  • 수정 2024-02-14 11:24: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 LS에코첨단소재, 유럽 1위 회사와 2027년 EV 50만대 양산
  • LS에코에너지와 탈중국 ‘희토류 자석 밸류체인’ 구축 진행

LS에코첨단소재(대표 이상호)가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와 함께 영구자석 공급에 힘쓴다.

LS에코첨단소재는 바쿰슈멜츠(VA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왼쪽부터)이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이사와 에릭 에셴 바쿰슈멜츠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연간 1000톤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 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약 5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1923년 독일 하나우에 설립된 VAC는 현재 독일과 핀란드 등에 공장이 있고 미국에서는 GM과 생산공장을 구축 중이다.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가전제품 등 구동모터의 핵심부품이다.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 등에는 자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네오디뮴에 디스포로슘, 터븀 등을 추가한 영구자석이 사용된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네오디뮴 자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업계는 네오디뮴 자석의 수요는 연간 15만톤에서 2030년 4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현재 전기차용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업체는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 10여 개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탈중국산 소재 및 부품을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VAC는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도 그 일환이다.


에릭 에셴 VAC CEO는 “한국 완성차업체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LS에코첨단소재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가 협력하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큰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에코에너지가 올해부터 네오디뮴을 공급할 예정이며 베트남 희토류금속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라며 “LS전선의 비철금속 정련 기술을 기반으로 관계사들과 ‘희토류 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