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키움증권,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이베스트
  • 이혜지 기자
  • 등록 2024-02-15 10:46: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지난해 브로커리지와 투자은행 수익감소, 미수금 등의 사태로 부진한 실적대비 올해는 금리인하 가능성 등의 업황 및 실적 회복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의 전일 종가는 11만2900원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1914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브로커리지와 투자은행(IB) 수익 감소로 수수료 이익이 전분기대비 21% 감소한데다 영풍제지 관련 약 4000억원의 미수금 발생으로 기타영업이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이익 규모도 3분기 수준에서 정체되고 운용이익 역시 지난해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수치뿐 아니라 내용 측면에서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별도순손실은 2272억원으로 연결실적에 비해 부진했으며, 기타 자회사 가운데 저축은행의 합산순이익이 166억원으로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투자조합 및 펀드관련 순이익이 159억원에 달해 연결실적을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초 이후 거래대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 국내외 금리인하 가능성을 감안하면 올해는 증시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업황 및 실적회복 흐름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일련의 사태로 리테일 시장 내 지배력 약화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4분기 중 국내 및 해외주식, 신용융자 전반의 점유율은 큰 변화가 없었으며 올해 수수료와 이자이익 증대 및 추가 비용요인 소멸로 6600억원 수준의 이익 시현이 예상, 지난 2022년과 지난해 대비 이익개선 및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주식 위탁영업에 특화된 증권사로 시작했으며,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저축은행, 키움YES저축은행,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의 종속회사가 있다.

 

키움증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yejipoilcy@buffettlab.co.kr

hyejipolicy@gmail.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