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김성래. 2024년 2월 19일.
지난 16일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와 기존 현대모비스 산하 수소연료전지사업 부문을 현대차로 귀속시키는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양수도 계약의 배경은 그룹 내 분산되어 있던 수소연료전지 기능 조직을 통합함으로써 밸류체인을 일원화하는 데 있다. 수소 생태계 구축 등 미래 신사업 추진 역량을 한 곳으로 결속해 효율성을 높이며, 단기 및 중장기 관점의 사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수소연료전지 사업 양도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전동화부문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한다.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사업 손실이 전동화 부문에 귀속되었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향후 손실분 제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 지난해 4분기 배터리 셀 매출 제외에 따른 전동화 매출 정상화와 오는 10월 전기차 전용 공장(HMGMA) 가동 본격화도 올해 전동화부문의 수익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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