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14일 아세아시멘트(183190)에 대해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만4600원을 유지했다. 아세아시멘트의 전일 종가는 1만890원이다.
이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세아시멘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3140억원(YoY +6.4%), 영업이익 402억원(YoY +8.2%)를 기록했다”며 “지난 3분기부터 시작된 시멘트 내수출하량 감소에도 연말 시멘트 가격 인상과 유연탄가 하락 효과가 실적의 YoY(전년 대비 증감률)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은 지난 2,3분기 대비 아쉬웠다”며 “연말 이-팔 전쟁에 의한 유연탄가의 일시적 상승과 전기료 인상에 따른 전력비 증가가 원인”이라고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출하량 감소에도 아세아시멘트의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시멘트 가격 인상(+6.9%)과 더불어 올해 초 레미콘 가격 인상(+5.6%)을 고려 시, 수량 감소 대비 가격 상승 효과에 기반한 견조한 매출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전기료 인상에 따른 전력비 증가가 부담이긴 하나, 유연탄 가격은 YoY(전년 대비 증감률) 하락 추세에 있어 수익성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시멘트업은 평균 0.6배의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인 점과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 성장에 기반한 아세아시멘트의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2013년 10월 1일에 인적분할을 통하여 시멘트의 제조, 판매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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