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3일 한올바이오파마(009420)에 대해 IMVT-1401 상업화에 불확실성은 없고 기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전일 종가는 3만155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엄민용 애널리스트는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IMVT-1401 임상 2건의 결과 발표를 모두 다음해 상반기로 미뤄 주가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IMVT-1402의 MG 임상 3상 진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옳다”고 판단했다.
이어 “기존 IMVT-1401은 부작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에 모두 대체 필요했던 상황”이라며 “1402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MG 임상 확대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뮤노반트에게 있어 IMVT-1401은 알부민 결합 부작용 때문에 용량을 절반으로 낮춘 물질이어서 근본적으로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았다”며 “IMVT-1401의 갑상 선안병증(TED) 임상에서 고용량이 29% 수준으로 안구돌출반응 43% 대비 월등한 반응율 차이가 나타나 IMVT-1402로 전환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MG에 대해 IMVT-1402의 PIVOTAL(상업화 전단계 임상)에 바로 진입하겠다고 언급한 것”이라며 “대다수가 IMVT-1401 상업화 우려로 해석하고 있는데 오히려 IMVT-1402의 PIVOTAL 임상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IMVT-1401에 대한 상업화 계획은 현재 바뀌지 않았고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되 IMVT-1402를 동시에 준비 중”이라며 “하반기 임상 발표 모멘텀이 아쉬우나 아제넥스가 타깃하지 못하는 적응증들로 IMVT-1402가 PIVOTAL 임상에 진입하면 차별화 경쟁력이 나타나고 우려가 해소되며 상승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내분비계, 순환기계, 비뇨기계 등 160여개 전문ㆍ일반의약품을 생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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