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밑줄긋기] 주식회사 이야기
  • 이민주 기자
  • 등록 2024-06-03 23:05: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민주 기자]

주식회사 이야기. 이준일. 이콘출판. 2023. 2. 17.



머리말: 자본주의에서 주식회사의 의의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것은 수많은 기업이 여러 물 

건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기업 아래 모여 각자 특화된 

분야를 맡아 생산량을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었다. 기업이 없었을 때에도 

사람들은 분업을 했지만, 기업만큼 조직적이지는 못했다. 그리고 기업에서 

일해 번 돈으로 살아가는 것이 오늘날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다.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기업은 생산을 담당하는 핵심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자본주의에서의 '생산'은 다른 경제체제와 무엇이 다를까? 자 

급자족을 위한 경제체제에서의 생산은, 주로 자신의 소비를 위한 것이다. 

왕, 귀족, 정부 등 통제기구의 명령에 따르는 경제체제에서의 생산은 통제 

기구의 목적에 따른 것이다. 자본주의에서의 생산은 이윤을 위한 것이다. 

누군가의 명령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만큼, 

자본주의에서의 생산은 자발적인 혁신의 노력을 이끌어 놀라운 성과를 이 

머리말: 자본주의에서 주식회사의 의의

 

료 

우리의 삶과 기업들 

7시. 스마트폰 알람 소리에 눈을 뜬다. 기지개를 한 번 켜고 일어나 정 

수기에서 물을 한 잔 따라 마신다. 세면대에 물을 받고서 비누로 세수를 한 

다. 거품을 내어 꼼꼼하게 면도를 하고, 로션을 바르고 옷을 입는다. 아침 

은 전기밥솥으로 갓 지은 밥에, 냉장고에 보관한 밑반찬과 새벽배송으로 

받은 신선한 샐러드를 먹는다. 식사 중에 잠깐 메일을 확인하고, 메시지에 

답을 하고, SNS를 살펴본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웹툰도 보고, 동영상을 

시청하다 보면 어느새 일터에 도착한다. 여느 날과 다를 것 없는 출근길 일 

상이다.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아침이다. 

이 모든 과정에 기업이 있다. 스마트폰(삼성전자) 정수기(웅진코웨이), 

1장 기업 회사는 디어이기


hankook66@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